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게임회사 주식이 ‘방어주’로 부각되는 데다 ‘리니지2M’이 꾸준히 성과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80만 원에서 8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65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높인 이유를 놓고 “리니지2M 성과가 애초 예상보다 양호한 점을 반영해 2020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리니지2M 매출 추정치를 3060억 원에서 3312억 원으로 높였다. 리니지2M은 2019년 11월27일 출시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M’과 경합하는 정도가 낮고 하반기 리니지2M을 해외에 출시하면 실적은 더 뛸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100억 원, 영업이익 97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59.1%, 영업이익은 10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