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주식을 분할한다.

유한양행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주당가액을 5천 원에서 1천 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한양행, 주식 액면가를 5천 원에서 1천 원으로 분할 결정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이번 주식분할이 완료되면 유한양행 보통주는 1337만1362주에서 6685만6810주로, 우선주는 23만6188주에서 118만940주로 늘어난다.

주식분할을 위해 4월3일부터 4월7일까지 유한양행 주식의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신주의 효력 발생일은 4월7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4월8일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사회 결정사항을 정기 주주총회(3월20일 예정) 안건으로 상정할 것”이라며 “주식분할 일정, 절차 및 기타 필요한 사항은 주주총회결의, 관련 기관의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