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방탄소년단이 활동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방탄소년단은 24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맵 오브 더 솔: 7’ 무대를 선보인다.
14일 디피씨 주가는 전날보다 29.49%(2300원) 뛴 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들어 가파르게 상승해 상한가까지 이르렀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18.26%(610원) 급등한 3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4.6%(4300원) 오른 9만7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4.52%(270원) 상승한 624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25%(55원) 높아진 13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경남제약 주가는 1.19%(100원) 오른 8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6%(550원) 떨어진 3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5%(50원) 내린 3만3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50원)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