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이 잦아든 이후 중국과 베트남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오리온 주가는 5일 10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판매공백이 장기화 될 가능성은 낮다”며 “중국에 재고물량이 있기 때문에 2월에 생산 차질을 염려하지는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주요지역의 물류 차질로 2월 실적을 보수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있다”면서도 “2월은 춘절 직후 계절적 비수기이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고비만 넘기면 2020년에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오리온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2조1210억 원, 영업이익 35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7.0%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 제과시장의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2019년 4분기 오리온의 비스킷과 파이제품의 전반적 매출 성장률은 시장 성장률을 웃돌았고 베트남에서 쌀과자 등의 신규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오리온은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64억 원, 영업이익 977억 원을 거뒀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