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주택사업 호조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49억 원, 영업이익 1604억 원을 냈다고 31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1%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 주택사업 호조로 작년 영업이익 대폭 늘어

▲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부회장.


2019년 한 해 동안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165억 원, 영업이익 5515억 원을 올렸다. 2018년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4421억 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보다 92%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아이파크시티,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등 주요 사업지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일어났다”며 “주택사업에서 이익률 상승과 도급현장의 원가율 개선으로 전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