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2위, 샤오미가 1위 차지

▲ 2019년 기업별 인도시장 스마트폰 출하량. <캐널라이스>

삼성전자가 2019년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샤오미에 밀려 출하량 기준 2위에 머물렀다.

30일 시장 조사기관 캐널라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인도에서 스마트폰 3230만 대를 출하했다.

샤오미는 4290만 대를 출하해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와 삼성전자에 이어 비보(2470만 대), 오포(1610만 대), 리얼미(1570만 대) 등 중국 기업들이 순위에 올랐다.

다만 이들 가운데 2018년과 비교해 출하량이 감소한 기업은 삼성전자뿐이었다.

기업별 출하량 성장률을 보면 샤오미 5%, 비보 72%, 오포 44%, 리얼미 473%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는 2018년보다 출하량이 9% 줄었다.

2019년 인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4800만 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8% 늘었다.

캐널라이스는 2020년 인도 스마트폰시장이 1억6천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