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충칭캠퍼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서. < SK하이닉스 > |
SK하이닉스가 국내외 모든 생산거점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마쳤다.
13일 SK하이닉스는 뉴스룸을 통해 지난해 12월 중국 충칭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아 이천, 청주, 우시, 충칭 등 4곳 생산거점의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미국 최초의 안전 규격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iories)이 매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재활용률을 수치화하고 사업장별로 플래티넘(재활용률 100%), 골드(95~99%), 실버(90~94%) 3단계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SK하이닉스 생산거점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2018년 자료를 기준으로 이천 93%, 청주 94%, 우시 96%, 충칭 91% 등이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10월 ‘2022 에코(ECO) 비전’을 선언하고 친환경 반도체 생산공장을 운영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순환자원 인정 등을 통해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고 자원 재활용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