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0.36포인트(1.16%) 오른 2만8668.80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중국 경기부양과 무역협정 서명 기대

▲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0.36포인트(1.16%) 오른 2만8668.8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7.07포인트(0.84%) 오른 3257.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19.58포인트(1.33%) 오른 9092.19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정책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정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며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재주와 금융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1일 실물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시중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5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2019년 12월26일 “실질금리와 금융비용 인하방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한 데 따른 조치로 추정된다. 리커창 총리의 발언과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이유를 고려할 때 추가적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AMD 주가가 신제품 출시와 업황개선으로 7.06% 급등했다. NVIDIA와 인텔도 각각 1.96%, 1.65% 올랐다.

반도체장비업체인 AMAT, 램리서치 주가도 각각 1.90%, 1.88%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