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단지 조감도. <한국남부발전> |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전라남도 해남에 조성되고 있는 태양광발전단지를 놓고 성공적 사업 추진의 의지를 보였다.
한국남부발전은 12일 전라남도 해남군에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솔라시도 태양광은 지역상생에 기반하는 대용량 태양광 개발의 모델사업”이라며 “에너지 전환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환경보전과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재생에너지의 적극적 개발은 기업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면서 “남부발전의 모든 역량을 모아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은 3440억여 원을 들여 2020년 3월 가동을 목표로 98MW 규모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한양이 공동투자하고 금융주관사 KB금융그룹 등이 참여한다.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원하는 시간에 전력을 생산하기 어려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미리 저장해 필요한 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한국남부발전은 306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 설비의 안전보강에 힘쓰고 있다. 모든 자재에 KS 인증제도를 받고 온·습도 센서 제어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화재예방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단지는 태양광으로 12만8천 MWh의 전력을 해마다 생산한다. 해남군 전체 가정용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사업은 태양광발전소 반경 1km 안의 주민들이 발전사업에 직접 투자하고 관리 단계까지 참여해 수익을 얻게 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