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으로 김종범 전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6일 김 부사장이 취임하면서 기획관리이사도 겸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부사장에 김종범, 산업부 부이사관 지내

▲ 김종범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김 부사장은 공직에 28년 동안 몸담으면서 전자부품 육성과 외국인 투자 유치, 발전소 주변 지역의 지원 등 여러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 

1962년 태어나 대창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동력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7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 뒤 기초소재산업과와 원전산업정책과 등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을 지냈다. 통일부와 부산광역시 등에 파견되기도 했다.  

외환위기 당시 외국인 투자유치와 투자신고 등을 담당했다. 통일부에서 일할 때는 개성공단 준공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다.

부산시에 파견됐을 때 조선기자재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해 조선업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