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경상남도 도정회의실에서 ‘삼성SDS 동남지역본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허성무 창원시장, 김경수 지사,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박민원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장. <경상남도> |
삼성SDS가 경상남도 창원 스마트산업단지에 동남지역본부를 설립한다.
삼성SDS는 25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창원시 등과 삼성SDS 동남지역본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사업단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SDS는 동남지역본부가 경남지역 기업의 정보통신기술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SDS는 지역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공장인 인텔리전트팩토리 등 제조 데이터 분석기술을 이전하고 인력양성을 돕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이 적용된 삼성SDS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제공해 스마트산단 입주기업의 자체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지원한다. 글로벌 물류 플랫폼인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해 국제·내륙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
경상남도는 삼성SDS 동남지역본부 설립을 계기로 대중소 ICT기업 집중 유치활동을 벌인다. 또 창원스마트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산단의 터전을 다지고 경남지역 주력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경수 지사는 “삼성SDS 유치로 경남형 판교테크노밸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SDS와 지역기업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산단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스마트솔루션업체들도 경쟁력을 대폭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원표 사장은 “삼성SDS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컨설팅을 지원해온 경험이 있다”며 “역량과 의지를 지니고 지역 ICT기업과 협력해 경남지역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