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는 이용섭 시장, 황현택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신재봉 자동차산학연협의회장,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및 관련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빛그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303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고 친환경자동차부품 인증센터를 유치하는 등 광주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자동차 선도도시”라며 “이번 자동차부품 종합기술지원센터 개소가 지속적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 종합기술지원센터는 2008년 평동산업단지에 금형산업 지원을 위해 건립된 금형 트라이아웃센터 사출동 1112m²를 리모델링한 곳에 마련됐다.
자동차부품과 시제작품의 제조를 위해 △대형 소재부품의 정밀 연삭가공이 가능한 대형 표면가공기 △알루미늄 등 스틸소재의 3D프린팅이 가능한 대형메탈 3D 프린터기 △대형 부품 가공 및 정밀부품 가공을 위한 고효율 3차원 가공시스템 △열 변화의 성능시험을 위한 열충격시험기 등 자동차부품 개발이나 양산제품 신뢰성 검증시험을 위한 장비들을 갖췄다.
종합기술지원센터의 관리와 운영은 광주그린카진흥원이 맡기로 했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은 광주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기획 및 기업지원을 담당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종합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열면서 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와 연계한 장비운영 및 실효성 있는 지원이 가능해졌다. 광주지역 부품기업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가의 장비를 활용해 생산과 다양한 연구 및 기술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자동차 전문 지원·연구기관이 없었던 평동산업단지에 부품기업 맞춤형장비가 구축됨에 따라 산업현장에 밀착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