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태양광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의 대상지역을 결정했다.

서울시는 서울의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가운데 구로구 가리봉동과 강북구 수유동, 성동구 송정동, 은평구 불광2동, 중랑구 묵2동, 도봉구 창3동 등 6곳을 ‘도시재생지역 에너지 자립마을사업’의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6곳 선정해 태양광 설치 보조금 지원

▲ 서울시는 서울의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가운데 구로구 가리봉동과 강북구 수유동, 성동구 송정동, 은평구 불광2동, 중랑구 묵2동, 도봉구 창3동 등 6곳을 ‘도시재생 지역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의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이 사업은 ‘민간 태양광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과 ‘공공시설물 태양광 설치사업’, ‘개별주택 에너지 진단 지원사업’ 등으로 진행한다. 

민간 태양광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에는 가리봉동과 수유동, 송정동, 불광2동, 묵2동, 창3동 등 6곳이 선정됐다.

대상지역에 개별주택을 소유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태양광 설치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이 되면 태양광 설치비용 50%와 옥상녹화 및 옥상방수 등 부대공사 비용(최대 400만 원)을 보전받을 수 있다. 
 
공공시설물 태양광 설치사업은 가리봉동과 불광2동, 묵2동, 창3동 등 4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이 지역의 공공시설물의 태양광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개별주택 에너지 진단 지원사업에는 불광2동과 묵2동이 선정됐다. 이 곳 지역 주민에게 냉·난방에 취약한 부분을 찾는 등 개별주택 에너지 진단을 해준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에 도시재생지역 에너지 자립마을사업으로 새로 선정한 6곳의 사업지에서 주민 만족도 조사 및 현장실태 파악을 통한 실효성을 계속 점검할 것”이라며 “이 사업지역이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에 성공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