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공수처 설치에 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51.4%, 반대 응답이 41.2%로 공수처 설치를 찬성하는 국민이 반대하는 국민보다 오차범위 밖인 10.2%포인트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리얼미터> |
국회의원과 판사, 검사 등 고위공직자들의 비리의혹을 독립적으로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하는 법안제정을 놓고 찬성하는 국민이 반대하는 국민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공수처 설치에 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51.4%, 반대 응답이 41.2%로 공수처 설치를 찬성하는 국민이 반대하는 국민보다 오차범위 밖인 10.2%포인트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모름/무응답’ 등 유보적 태도를 보인 응답자는 7.4%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찬성 여론은 광주 전라 경기 인천 서울 대구 경북, 30대 40대 20대, 여성,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반대 여론은 대전 세종 충청 부산 울산 경남, 보수층, 한국당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높았다.
50대와 남성, 중도층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비슷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18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689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