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 상' 5년째 받아 

▲ 김상준 KCC 부장(왼쪽)과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CC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을 5년 연속으로 받았다.

KCC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5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비전과 전략,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 성과 등을 소비자,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잘하고 사회적 책임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는 기업에게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을 준다. 

국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국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GRI)’을 기준으로 제조부문, 서비스부문, 공공부문, 통합부문, 최초보고서 부문 등 총 5개 부문별로 수상 기업을 뽑는다. KCC는 제조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8년 8월~2019년 7월 국내에서 발간된 지속가능성 보고서 105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KCC의 보고서에는 연결재무상태표, 사업현황 등 경영 일반적 상황을 비롯해 KCC의 지속가능한 경영체계와 윤리·준법경영, 이를 운영하는 기업지배구조가 자세히 담겼다. 

KC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 ISO26000과 GRI 기준에 따라 2015년부터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해마다 발간하고 있다. 2018년 세계 기업 홍보물과 커뮤니케이션 자료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미국 ‘2018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CC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KCC만의 독특함을 살리면서도 지속가능 경영현황에 관해 쉽고 명확하게 표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