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카카오IX> |
카카오IX가 매장사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에 힘입어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IX는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이 벌써 작년 매출인 1051억 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IX는 카카오 자회사로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을 활용해 매장사업과 라이선스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매장사업 누적 매출은 2018년 1~9월과 비교해 42% 증가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유통망을 다각화하고 유통망에 따른 맞춤상품을 기획한 것이 상승효과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공식 온라인매장인 '카카오프렌즈숍'에서 발생하는 매출도 크게 늘었다.
카카오IX관계자는 "온라인매장을 개편해 편의성을 높이고 자사 사회관계망(SNS)인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 기능을 이용해 홍보한 것이 상품구매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해외진출도 순조롭다.
카카오IX는 일본 도쿄에 정규매장 '아피치오모테산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패션브랜드 '위고'와 협력해 젊은 세대에게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카카오IX관계자는 "중국과 홍콩, 영국, 미국에 기간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고 2020년 미국에 정규매장을 열 계획도 세워뒀다"며 “카카오프렌즈가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