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라다이스는 하반기 실적 전망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2020년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파라다이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복합리조트 성장효과 지속

▲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2만2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파라다이스 주가는 19일 1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2019년 하반기 시장 전망치 상향은 그대로 2020년 실적 상향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아 지속적 기대감을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는 7월 매출 741억 원, 8월 매출 693억 원으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이 연구원은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인 177억 원 달성은 9월 매출액이 최근 1년 내에 경험하지 못한 450억 원 수준을 기록해도 가능하다"며 "특별한 불운이 발생하지 않는 한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는 3분기 매출 2573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3%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9월 예상 카지노 매출은 비수기를 감안해 보수적으로 570억 원을 반영했기에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상반기에 영업손실 121억 원을 냈으나 하반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손익분기점을 막 벗어난 2020년에는 복합리조트 성장효과가 연간 전체로 반영될 것”이라며 “복합리조트의 매출이 1천억 원 안팎으로 성장하면 영업이익은 600억 원 안팎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