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세계 최대 금융정보업체인 다우존스로부터 지속가능 경영능력을 또 다시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을 뜻하는 ‘DJSI월드’에 10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에서 10년째 높은 평가받아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는 미국 ‘S&P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평가 전문업체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투자지수로 평가결과는 기업의 대외 신인도뿐 아니라 국제 기관투자자들의 사회적 책임투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평가는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상위 10% 기업에게 ‘DJSI월드’를 부여하는데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올해 평가까지 10년 연속 DJSI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DJSI월드에 10년 연속 편입된 것은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특히 환경경영부문(기후변화 전략, 자원 보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연계해 최근 10년 동안 환경보호 투자규모를 2배 이상 늘리는 등 선제적으로 환경에너지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4월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에서 기후변화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을 인정받아 국내 상위 4개 업체에 주어진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Honors Club)’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 경영의 가치 확산을 위해 2010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도 발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 경영과 관련한 현대건설의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