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넷마블은 ‘BTS월드’에서 예상보다 낮은 흥행성과를 거뒀고 신작 출시도 미뤄져 2019년 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다.
최진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13만5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perform)을 유지했다.
넷마블 주가는 12일 9만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넷마블은 BTS월드에서 예상에 못 미치는 흥행성과를 거뒀다”며 “신작 ‘세븐나이츠2’, ‘A3: Still Alive’ 출시 시점도 2분기에서 4분기로 변경돼 2019년 이익 추정치가 낮아졌다”고 바라봤다.
BTS월드는 넷마블이 2분기 출시한 모바일게임으로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돼 이들을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넷마블은 3분기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로 평균 하루 매출 4억 원을 거두고 ‘일곱 개의 대죄’로는 10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으로는 일본에서 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에는 신작 ‘세븐나이츠2’와 ‘A3: Still Alive’에서 평균 하루 매출이 각각 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넷마블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950억 원, 영업이익 246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