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9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523억 원, 영업이익 56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밝혔다.
▲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5.1%,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새 게임 출시로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순위가 떨어졌지만 매출 자체는 2018년 12월 이후로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일본에서도 10위권에서 경쟁하며 매출이 안정화되고 있어 장기 흥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별 영업이익 비중은 PC 27%, 모바일 62%, 콘솔 11%로 나타났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를 새로 내놓고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지역을 넓히면서 모바일과 콘솔 비중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23일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를 출시한다.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도 4분기에 출시지역을 세계로 넓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금은 한국과 대만,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다.
조 CFO는 “게임산업 경쟁이 심해지면서 지식재산권을 강화하는 것이 수익성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펄어비스는 계속해서 지식재산권을 확장하고 새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면서 매출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