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8대 총장에 김무환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8월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도연 총장의 후임으로 김무환 교수를 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포항공대 총장에 김무환, 현 원자력공학부 교수

▲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김무환 총장의 임기는 9월1일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 4년이다.

포항공대 이사회는 “김무환 총장은 리더십, 추진력, 소통능력 등 총장의 역량을 두루 갖췄다”며 “신임 총장 선임을 계기로 학교 구성원 모두가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에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무환 총장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87년 포항공대 교수로 부임했다.

포항공대 학생처장, 입학처장, 대외협력처장, 기획처장, 첨단원자력공학부 주임교수 등을 지냈다. 2013년부터 3년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