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은 15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수출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오른쪽)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
KEB하나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을 돕는다.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수출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에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제조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투자자금 보증과 해외사업화자금 보증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해외투자자금 보증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증자할 때 하나은행이 대출을 지원해준다. 또 해외영업소를 설치하거나 운영할 때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준다.
해외사업화자금 보증은 중소기업이 해외에 있는 해외자회사로 자금을 대출할 때 발행하는 보증신용장을 하나은행이 개설해주는 방식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의 해외영업망을 기반으로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남방지역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미얀마에 진출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