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의 연료전지 보급정책에 힘입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에스퓨얼셀 주가 상승 예상", 주택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정책의 수혜

▲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이사.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에스퓨얼셀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처음 제시했다.

에스퓨얼셀 주가는 1일 2만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연료전지 전용 액화천연가스(LNG)요금제 도입 등 정부정책 강화로 주택 건물용 연료전지시장은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에스퓨얼셀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고 높은 기술 진입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부의 주택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정책에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퓨얼셀은 연료전지시스템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회사로 주요 제품으로는 1kW(킬로와트), 5kW, 6kW, 10kW급 건물용 연료전지와 100kW급 발전용 연료전지가 있다.

정부는 현재 7MW(메가와트) 수준인 국내 주택건물용 연료전지시장을 2022년 50MW, 2040년 2.1GW(기가와트)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수소경제법안 제정이나 범정부 수소경제 지원부처 신설 등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주가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에스퓨얼셀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64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7.3%, 영업이익은 147.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