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7월7일까지 천호점 13층 문화홀에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 거리를 테마로 한 마켓인 '메이드 인 성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은 6월30일부터 7월7일까지 천호점 13층 문화홀에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 거리를 테마로 한 마켓인 '메이드 인 성수'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성수동의 진짜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수동 수제화 제조장인들이 만든 특색 있고 품질 좋은 상품을 판매하고 성수동의 전통과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함께 연다.
성수동의 잡화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의 '럭키 플리츠 니트 가방'을 4만9800원, 최상급 이탈리아산 가죽 소재의 여성 수제화 브랜드 쉐에보카의 샌들을 8만9천 원 등에 판매한다.
이번 마켓에서 성수동 수제화 제조장인과 신진 디자이너 10여 명이 협업해 5월 론칭한 브랜드 '무카'를 처음 선보인다.
무카는 개성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을 겨냥해 만들어진 신발 액세서리 브랜드다. 행사장에서 박영준 성수동 수제화 제조장인과 남천우 디자이너가 함께 만든 '아트웍 스니커즈'를 8만9천 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고객이 전문가와 함께 에코백이나 티셔츠에 나만의 작품을 새겨 넣을 수 있는 프린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7월6일부터 7월7일까지 성수동에서 유명한 커피브랜드인 '메쉬 커피'를 매일 3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성수동 수제화 제조장인들은 최근 발주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데다 자체적으로 만든 브랜드도 품질은 우수하나 마땅한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수동 수제화 제조장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