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동차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자동차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다음주 발표할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자동차업계의 투자와 소비를 뒷받침할 조치를 담을 것”이라며 “수소차와 전기차의 개별소비세 감면을 늘려갈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자동차업체가 추가 투자를 하면 제공할 세제혜택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친환경 차량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수소전기차에 2017년부터 2019년말까지 개별소비세 5% 전체를 감면하고 있지만 교육세를 포함해 한도는 520만 원까지다.
홍 부총리는 “자동차산업은 주력 중에서도 주력산업”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투자를 하고 부품업계와 상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최종 한국GM 부사장, 박정호 르노삼성자동차 상무, 정무영 쌍용자동차 상무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