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에 극장부문에서 높은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제이콘텐트리 주가 상승 전망”, 극장부문 좋아 깜짝실적 기대

▲ 제이콘텐트리 로고.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 68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1일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4935원에 장을 마쳤다. 

홍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2분기에 극장 매출을 발판 삼아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사실상 앞으로 분기마다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자”라고 바라봤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2분기에 극장 ‘메가박스’로 영업이익 10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2분기보다 530% 급증하는 것이다. 

제이콘텐트리 전체 매출에서 극장 및 영화부문 매출비중은 60%가량이다.

제이콘텐트리는 배급사인 ‘메가박스 플러스엠’을 통해 배급사업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7월 개봉하는 영화 ‘나랏말싸미’의 배급을 맡았는데 이 영화는 손익분기점을 충분히 웃돌 것으로 분석됐다.

나랏말싸미의 손익분기점은 관람객 330만 명 내외로 높지 않은 반면 배우 송강호씨와 박해일씨가 출연해 최소 700만~800만 명의 관람객이 들 것으로 전망됐다. 

제이콘텐트리는 중국 쪽으로 드라마 콘텐츠 수출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방송부문에서도 높은 매출을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이콘텐트리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756억 원, 영업이익 55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59.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