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플랫폼이라는 게임산업의 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게임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18일 22만4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정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클라우드 게이밍, 멀티플랫폼 등 게임 산업 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게임사”라며 “검은사막 온라인을 1분기에 X-box(마이크로소프트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버전으로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플레이스테이션4(소니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버전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콘솔(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버전과 함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은 스태디아, X클라우드에도 검은사막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신작 라인업도 풍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기존에 공개돼있던 신작인 ‘프로젝트K’와 ‘프로젝트V’ 뿐 아니라 검은사막의 내부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그림자 전장’을 별개의 스핀오프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음을 발표했다”며 “현재까지 펄어비스의 행보를 기반으로 볼 때 앞으로 출시될 펄어비스의 신작들 또한 콘솔, 클라우드 게임이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출시될 검은사막 모바일의 북미, 유럽지역 출시에 이어 2020년 출시될 신작들이 양적, 질적으로 모두 기존의 예상보다 개선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2019년 매출 5880억 원, 영업이익 18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5.4%, 영업이익은 1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