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의 멕시코 관세 부과 방침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3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25달러(0.5%) 하락한 5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3달러(2.1%) 내린 60.69달러에 거래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이민을 이유로 멕시코산 수입품에 관세 폭탄을 예고한 여파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며 “멕시코를 대상으로 한 관세 발효가 미국 경기둔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멕시코 관세 발효는 미국의 가솔린 수출 등의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날 국제유가의 낙폭은 제한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미국의 멕시코 관세 부과 방침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 3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25달러(0.5%) 하락한 5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연합뉴스 >
3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25달러(0.5%) 하락한 5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3달러(2.1%) 내린 60.69달러에 거래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이민을 이유로 멕시코산 수입품에 관세 폭탄을 예고한 여파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며 “멕시코를 대상으로 한 관세 발효가 미국 경기둔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멕시코 관세 발효는 미국의 가솔린 수출 등의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날 국제유가의 낙폭은 제한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