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카드 지분 인수로 각종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우리카드와 롯데카드를 합하게 되면 자산규모로 카드업계 3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2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4100원에 장을 끝냈다.
김 연구원은 “우리은행이 롯데카드 지분 19.96%를 2756억 원을 들여 취득할 것”이라며 “염가매수차익은 약 750억 원으로 추정되지만 세부적 평가결과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지분 79.83%를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된 처분금액은 1조3810억 원이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가 내는 이익은 앞으로 우리은행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만큼 우리은행의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된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순이익 1143억 원을 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분법이익에 더해 롯데카드 인수로 각종 시너지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롯데카드는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의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롯데지주가 롯데카드의 주요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점이 우리은행에게 긍정적”이라며 “우리은행이 기존 롯데카드 고객으로부터 결제성 계좌를 유치하고 우리카드와 협력을 도모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우리카드와 롯데카드를 합하면 신한카드, 삼성카드에 이어 자산규모와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카드업계 3위에 오르게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수수료 인하 등 각종 규제로 카드사 수익성이 저하돼 카드자산의 증가가 예전만큼 높이 평가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우리은행이 향후 롯데카드의 지분율을 높이거나 최종 인수를 도모할 여지는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조7530억 원, 순이익 1조85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은 0.1%, 순이익은 8.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롯데카드 지분 인수로 각종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우리카드와 롯데카드를 합하게 되면 자산규모로 카드업계 3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2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4100원에 장을 끝냈다.
김 연구원은 “우리은행이 롯데카드 지분 19.96%를 2756억 원을 들여 취득할 것”이라며 “염가매수차익은 약 750억 원으로 추정되지만 세부적 평가결과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지분 79.83%를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된 처분금액은 1조3810억 원이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가 내는 이익은 앞으로 우리은행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만큼 우리은행의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된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순이익 1143억 원을 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분법이익에 더해 롯데카드 인수로 각종 시너지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롯데카드는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의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롯데지주가 롯데카드의 주요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점이 우리은행에게 긍정적”이라며 “우리은행이 기존 롯데카드 고객으로부터 결제성 계좌를 유치하고 우리카드와 협력을 도모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우리카드와 롯데카드를 합하면 신한카드, 삼성카드에 이어 자산규모와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카드업계 3위에 오르게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수수료 인하 등 각종 규제로 카드사 수익성이 저하돼 카드자산의 증가가 예전만큼 높이 평가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우리은행이 향후 롯데카드의 지분율을 높이거나 최종 인수를 도모할 여지는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조7530억 원, 순이익 1조85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은 0.1%, 순이익은 8.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