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2019-05-07 10: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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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투자처를 다각화한 영향으로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414억 원을 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8년 1분기보다 23.8% 늘었다.
▲ 메리츠종금증권 로고.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투자금융(IB)부문에서 인수금융, 사모펀드, 중소기업 신용공여 등에 자본을 공급하며 투자처를 다각화했고 트레이딩, 리테일(소매금융) 등 모든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것이 이번 호실적의 원인”이라며 “5개 분기 연속으로 1천억 원대 순이익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282억 원, 영업이익 1659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6.4%, 영업이익은 22.8% 늘었다.
1분기 기준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16.3%로 1년 전보다 3.7%포인트 늘었다.
자기자본 이익률은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기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4년 자기자본 이익률(ROE) 16.2%를 낸 뒤로 6년째 자기자본 이익률(ROE)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해외 대체투자 등 신시장 개척과 함께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사업구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