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알파인 스노보드팀을 만들었다.
강원랜드는 15일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 선수와 2018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권용휘 선수를 영입해 알파인 스노보드팀을 창설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번 창설로 국내 유일의 알파인 스노보드팀을 운영하게 됐다.
알파인 스노보도는 빠른 속도를 내도록 만들어진 폭이 좁고 길며 단단한 스노보드를 말한다.
이 선수와 권 선수는 모두 강원도 정선군 출신이다.
강원랜드는 그동안 이 선수가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 선수 후보가 된 뒤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4년 동안 모두 4천만 원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권 선수에게도 중학교 3학년 때부터 2018년까지 장학금 2천만 원을 제공했다.
강랜드는 사회공헌사업 ‘하이원 스포츠 인재육성’을 통해 폐광지역 스키·골프 종목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도부터 2018년까지 모두 81명에게 6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는 강원도 사북면과 고한읍에 있는 학교 스키·골프 운동부에 12억5천만 원을 기부해 지역 스포츠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은 알파인 스키종목에서 정동현 국가대표 선수도 영입했다.
하이원스포츠팀 관계자는 “지역 선수들이 세계적 선수가 되도록 성장 가능성 높은 선수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