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수주 성과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 주가 오를 힘 갖춰, 중동에서 2분기 수주성과 기대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현대건설 목표주가 7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현대건설 주가는 5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2019년 2분기 실질적 해외 수주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포주공1단지 착공 등 안정적 국내 주택 매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2019년 2분기 정부의 승인 지연과 통합·분리 발주 문제로 지연됐던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알제리, 필리핀 등 다수의 해외 현장에서 수주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 프로젝트는 25억 달러 규모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가스전 개발,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는 각각 15억~16억 달러, 8억 달러 규모다.

현대건설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1110억 원, 영업이익 1조5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