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시큐어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트퓨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비트퓨리의 블록체인 분석 솔루션인 ‘크리스탈’에 관한 국내 영업권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이사(왼쪽)와 마리나 카스토바 비트퓨리그룹 크리스탈사업부문 최고경영자가 3월26일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컴시큐어는 블록체인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분석 전담팀을 구성하고 관련 산업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컴시큐어 관계자는 “앞으로 블록체인이 상용화하면 거래 분석 솔루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한컴시큐어는 비트퓨리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보안소프트웨어부터 자체 플랫폼, 거래 분석 솔루션까지 블록체인 기술력 확보에 힘쓰고 공격적 영업과 마케팅으로 블록체인 관련 시장을 선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리나 카스토바 비트퓨리그룹 크리스탈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페의 세계적 혁신과 지원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블록체인과 암호화기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크리스탈 솔루션이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 솔루션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거래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불법활동과 범죄를 예방해준다.
비트퓨리는 크리스탈 솔루션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관한 다양한 분석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한컴시큐어는 2018년 블록체인을 토대로 한 인증 솔루션 ‘블록체인 시큐리티 스위트’를 개발한 데 이어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에스렛저’도 출시했다.
한컴에스렛저는 블록체인 바탕 기술에 한컴시큐어가 보유한 보안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으로 전자정부,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유연하게 확장 적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