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4일 ‘MH마포하우징’사업을 추진해 2022년까지 95억 원을 들여 공공주택 95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2019년에 우선 20가구를 공급하고 이후 해마다 25가구씩 늘린다.

▲ 유동균 서울시 마포구청장.
마포구는 먼저 주택 10가구를 자체적으로 매입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과 협업해 10가구를 추가로 확보한다.
임대 보증금과 주거 이전비용 등 주거 안정자금 융자도 지원한다. 올해 20가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80가구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 지원대상은 △재난·강제퇴거·가정폭력 등으로 살 곳이 마땅치 않은 가구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기 가구 가운데 지원이 필요한 가구 △최저 주거기준에 못 미쳐 지원이 필요한 가구 △저소득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 주거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가구 등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은 기금을 설치해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MH마포하우징사업이 전국 주거복지정책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