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급등했다. ‘에이즈 치료제’ 위탁생산을 수주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셀트리온 3총사 주가도 모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대형수주'에 급등, 셀트리온도 대폭 올라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6.56%(2만1500원) 뛴 34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일 미국 바이오회사 사이토다인과 355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토다인이 개발하는 에이즈(HIV) 치료제 ‘레론리맙’을 생산하게 된다.

레론리맙이 판매를 승인받고 상업생산을 가동하면 2027년까지 수주 규모는 2억4600만 달러(2800억 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날 기관투자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224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9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0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4.40%(8천 원) 상승한 1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03억 원, 63억 원가량의 셀트리온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65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80%(1200원) 오른 6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0억 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2.68%(1500원) 높아진 5만7400원에 장을 끝냈다.

개인투자자는 10억 원가량의 셀트리온제약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7억 원, 기관투자자는 3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