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이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를 앞질렀다.
빅뱅 전 멤버 승리씨의 성매매 알선 등 논란으로 엔터테인먼트3사 시가총액이 요동치고 있다.
1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은 9963억 원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은 8667억 원, YG엔터테인먼트는 6456억 원으로 나타났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월7일 최고 5만800원까지 올랐는데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달 사이에 주가가 43% 급락했다.
최근 빅뱅 전 멤버 승리씨가 성매매알선, 마약 투약 및 유통,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논란을 일으키면서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락했다.
1월29일 처음 승리씨의 의혹이 제기됐고 1월30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중 한때 24.5% 급락한 4만8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는 주당 2만8150원으로 시가총액 9963억 원을 보였다.
지난해 8월22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시가총액 1조108억 원을 보여 처음으로 '1조 원 클럽'에 가입했고 8월29일 처음으로 SM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소속 아티스트 관리 리스크가 커지면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부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