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난해 히트상품을 배출한 미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고 로열티부문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희진 박상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휠라코리아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7만8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휠라코리아 주가는 6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2019년 미국 법인과 로열티부문의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2019년 1분기에도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휠라코리아는 미국시장에서 2018년부터 히트상품을 배출해 미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2018년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뒤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에 미국 법인과 로열티부문의 합산 매출은 60.7%, 국내 매출은 5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미국 법인은 2월 중순까지 성장세가 50%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성장세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2018년 2분기 이후 영업실적은 점차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계속해서 충족하고 있다”며 “휠라코리아가 진출한 미국과 중국, 국내의 동향을 고려하면 당분간 꾸준히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휠라코리아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355억 원, 영업이익 404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3.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