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체코 공장의 손익분기점 도달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2019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넥센타이어 주식 사도 된다", 체코공장 손익분기점 올해 달성 가능

▲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넥센타이어의 목표주가를 1만3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넥센타이어 주가는 9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체코 공장은 2019년 연말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며 "체코 공장의 가동률이 오르면 넥센타이어 공장 평균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1~2개월 늦춰진 2019년 2분기에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00만 개 생산능력(캐파) 가운데 생산계획은 300만 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넥센타이어는 체코 공장의 생산능력을 1200만 개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연구원은 "400만 개 시설투자에 6~7천억 원이 소요됐고 가동 초기에 고정비가 증가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지만 올해 연말에 체코 공장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며 "체코 공장의 가동으로 넥센타이어의 유럽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넥센타이어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950억 원, 영업이익 18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2.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