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적극적으로 주주 환원정책을 펼치겠다고 예고하면서 배당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화재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화재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2일 30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최근 실적을 발표하며 중장기 배당정책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3년 동안 배당성향을 5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만큼 배당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화재는 2018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는 1주당 1만1500원, 우선주는 1주당 1만1505원으로 모두 4888억 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최대 규모의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실적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 인상 및 실손의료비 갱신 효과, 안정적 사업비 관리를 바탕으로 삼성화재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경쟁사보다 높은 지급여력비율(RBC)을 보여 자본 활용도의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화재는 2019년에 순이익 1조81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순이익보다 2.3%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