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항소심 재판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놓았다.

김경수 지사는 15일 변호인을 통해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나는 담담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며 “변호인들과 함께 차분하게 항소심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항소심의 차분한 준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월3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호송차로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그는 “항상 염려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며 “경상남도를 한 번 더 챙겨주고 응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고등법원은 14일 김 지사사건을 적시처리가 필요한 중요 사건으로 정하고 선거전담부인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김 지사는 1월30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징역 2년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