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주가가 크게 뛰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자 남북 철도 연결사업을 향한 기대가 커졌다.
 
현대로템 주가 급등, 남북 철도연결 진전의 기대감 높아져

▲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1일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보다 7.37%(1950원) 오른 2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생산이나 철도신호 및 통신 등 철도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면 철도 연결의 수혜를 볼 수 있는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종전선언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앞서 1월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를 다음주 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70년을 이어온 전쟁과 적대를 최종적으로 끝내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