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하루 평균 여행객은 2018년과 비교해 7% 증가한 20만3719명로 추정된다. 명절 연휴에 하루 평균 여행객이 20만 명을 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명절 가운데 최다 여행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월3일 하루 동안만 21만3032명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해 이번 설 연휴 가운데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출발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날은 2월2일(11만4169명)이며 도착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날은 2월6일(11만568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은 2월2일 혼잡을 막기 위해 인천공항 3번 출국장 개장시간을 30분 앞당겨 오전 4시30분부터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청사는 여행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제1여객터미널 버스매표소를 24시간 연장 운영한다. 공항공사는 공항철도와 협의해 2월5일과 6일 인천공항-서울행 열차를 연장 운행한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설 연휴에 국민 여러분이 공항을 신속하고 안전하며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많은 여객 분들이 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하시면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