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그룹의 건설부문 투자가 이어지고 기존 사업의 손실요인이 사라지면서 영업이익 개선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물산 주식 사도 된다", 건설부문 중심으로 올해 실적도 밝아

▲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물산 목표주가 1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삼성물산 주가는 11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백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과거 제일모직과 합병된 이후 지속적으로 양적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뤄 최상의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룹사의 투자가 이어지는 등 주식가치를 낮추는 요인들이 해소된 만큼 삼성물산 주식을 매수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했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실적 성장세를 이어왔다. 

삼성그룹의 투자에 힘입어 2019년에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고 상사, 패션, 리조트, 식음료 등 다른 사업부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물산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1조5710억 원, 영업이익 1조1890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7.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