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열린 '기업시민 포스코마케터 변화 실천다짐대회'에서 포스코 임직원들이 끊임없이 혁신해 고객과 더불어 함께 발전할 것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
포스코가 고객의 목소리와 제안을 최고경영층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조직을 신설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포스코 마케터 변화 실천 다짐대회’를 11일 열고 마케팅을 창의적,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한 ‘마케팅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 마케팅혁신위원회는 사원부터 차장까지 비교적 젊은 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포스코는 “고객과 임직원 목소리에 꾸준히 귀를 기울이고 변화를 주도할 직원들로 마케팅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며 “혁신위원들은 앞으로 고객 목소리와 제안을 중간보고 없이 최고경영층에게 직접 전달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담당자를 통해 고객의 불만을 접수하던 기본 방식 이외에 마케팅본부에 ‘고객 With 포스코센터’ 소통을 위한 대표전화를 놓고 이메일도 만들었다.
포스코는 1월 말까지 고객기업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마케팅 혁신 의지를 전달하고 마케팅혁신위원회를 통해 필요한 변화와 관리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고 지금 하는 행동이 진정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인지 의문을 던지며 변화가 지속할 수 있도록 임원을 비롯한 직책 보임자들이 솔선수범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