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청와대 감찰반 비위' 혐의 김태우 징계위원회 열어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1-11 12:3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태우 검찰 수사관의 '청와대 감찰반 비위' 관련 최종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

대검찰청 보통 징계위원회(위원장 봉욱 대검찰청 차장)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다가 비위 혐의로 파견 해제된 김태우 검찰 수사관의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한다. 최종 결론은 저녁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청와대 감찰반 비위' 혐의 김태우 징계위원회 열어
▲ 김태우 검찰 수사관.

김 수사관은 모두 5가지 징계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건설업자인 지인 최모씨에게 청와대 특감반으로 파견해달라고 인사청탁을 했다는 혐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의 비위 첩보를 생산한 뒤 이를 토대로 과기부 감사감실 사무관에 특혜 임용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찰한 내용을 언론에 제보해 공무상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과 최씨의 뇌물공여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했다는 점이 징계 대상이다.

김 수사관이 최씨 등 사업가들과 정보제공자들에게 모두 12번에 걸쳐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징계위원회의 심의 대상이다.

징계 혐의 가운데 공무상 비밀유지 의무위반 혐의는 징계와 별도로 청와대의 고발에 따라 수원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

의혹이 모두 사실로 확인되면 징계위원회가 김 수사관에게 해임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 수사관은 상당수 징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대검 감찰본부는 2018년 12월27일 청와대의 김 수사관 징계 요청과 여러 의혹의 사실관계 감찰을 마친 뒤 해임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내려달라고 징계위원회에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