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가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렌탈케어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홈케어기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렌탈케어가 ‘현대큐밍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본부장 상무는 "현대큐밍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는 현대렌탈케어가 렌탈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신호탄"이라며 "고품질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 300여 명의 매트리스 관리 전문가를 신규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는 그동안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2018년 5월부터 8개월 동안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함께 제품을 개발해왔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해마다 4만여 개의 매트리스를 판매하는 현대리바트의 매트리스 개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렌탈 서비스에 맞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현대큐밍 매트리스는 고급형 2종, 일반형 3종 등 모두 5종류다.
현대렌탈케어는 품질은 좋지만 가격은 경쟁사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제품을 출시해 매트리스 렌탈시장에 안착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대렌탈케어의 모든 매트리스 제품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은 친환경 메모리폼이 사용됐다. 또 경쟁사의 일반 렌탈용 매트리스보다 2배가량 많은 스프링이 사용됐다.
현대렌탈케어 매트리스 제품의 의무 사용기간은 6년이다.
6개월 마다 매트리스 전문 케어 엔지니어인 ‘큐밍닥터’가 9단계의 홈케어 서비스를 진행해주며 일반형 제품은 36개월 주기로 매트리스의 탑퍼를 교체해주고 고급형 제품은 추가로 18개월마다 탑퍼 커버를 바꿔준다.
제품별 렌탈료는 매트리스 제품은 월 2만8900원(일반형 슈퍼싱글)부터 4만9900원(고급형 라지 킹)이다. 매트리스와 프레임 세트형은 월 3만7100원부터 6만1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