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넥슨(NXC) 대표이사 회장이 매각설을 놓고 매각 여부에 관한 확실한 언급 없이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하고 있다는 태도를 내놓았다.

김 회장은 4일 그의 이름으로 보도자료를 내 “25년 전 넥슨을 시작한 이래 줄곧 회사의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 내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 늘 주변에 묻고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고민해 왔다”며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 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주 넥슨(NXC) 대표이사 회장.


그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돈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며 “어떤 상황에서라도 지금껏 약속한 사항들을 성실히 지켜나가며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일 한 경제매체는 김 회장이 그의 NXC 지분 67.49%와 부인 유정현 NXC 감사의 지분 29.43%, 김 회장의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지분 1.72% 등 모두 98.64%의 지분 전부를 매물로 내놨다고 보도했다.

NXC는 일본에 상장한 넥슨의 지주회사다.

김 회장의 NXC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인수 후보자에 관한 추측과 우려가 난무하는 등 국내 게임업계에 큰 파장이 일었다.

넥슨의 매각 가능성에 계열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