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3사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26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31%(400원) 급락한 714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주가 급락,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도크.


대우조선해양은 4.83%(1650원) 내린 3만2500원, 현대중공업은 1.97%(2500원) 낮아진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말 조선3사의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해양플랜트 업황에 관한 불안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양플랜트는 해저에 매장된 석유나 가스 등을 탐사하고 추출하는 설비로 유가가 올라야 발주 움직임이 활발해질 수 있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분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06달러(6.7%) 내린 42.53달러에 거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