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러시아에서 소주 ‘참이슬’을 판다. 

하이트진로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최대 주류 판매점인 빈랩에 참이슬 등 소주제품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러시아 최대 주류 판매점에서 소주 '참이슬' 판매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빈랩은 러시아 최대 주류회사인 벨루가그룹의 계열사다. 러시아에 매장 400여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빈랩은 매장을 1천 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하이트진로는 빈랩에 입점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러시아인이 참이슬을 구매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시, 자몽에이슬 등 소주제품을 러시아 모스크바에 수출하며 현지화할 방법을 찾아왔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러시아는 세계에서 주류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라며 “러시아에서 소주시장을 확대하며 대표 소주 브랜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