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12-18 19:15:24
확대축소
공유하기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이 SK브로드밴드를 방송통신융합 시대 1등 회사로 키우겠는 의비를 보였다.
18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박정호 SK브로드밴드 대표는 17일 SK브로드밴드의 사내메일을 통해 “5G 통신 시대는 SK텔레콤의 무선망과 SK브로드밴드의 유선망의 완벽한 시너지를 요구한다”며 “두 회사가 5G 시대가 요구하는 방송통신융합 상품을 제대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SK브로드밴드를 최고의 회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박 대표는 12월5일 SK그룹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통해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직하게 됐다.
통합상품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통신업계에서는 이제 개별 상품·서비스의 경쟁력이 아닌 통합 상품·서비스의 경쟁력이 시장의 승패를 좌우한다”며 “이런 시장 변화는 우리가 시장과 상품을 동시에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는 단순히 인터넷·유선상품에 연계된 홈미디어상품이 아니다”라며 “SK브로드밴드의 IPTV와 OTT서비스는 5G 시대 첫 번째 킬러 서비스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하고 있는 유·무선 멀티플랫폼의 경쟁력 역시 뛰어나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DATA), 사물인터넷(IOT) 등과 관련한 차별적 기술력을 5G 네트워크에 접목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에 넉넉한 지원도 약속했다.
박 대표는 “SK그룹의 ICT 계열사들의 모든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1등 SK브로드밴드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SK브로드밴드에 새롭게 도입한 애자일(Agile)조직체계는 상품, 영업, 유통 등 마케팅 전반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총괄과 함께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